국악계의 대모, 김영임이 며느리 김윤지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4월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김영임은 며느리 김윤지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가족 간의 따뜻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임과 김윤지의 가족은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인연으로 얽혀 있었다. 김윤지의 아버지는 사돈이 되기 전부터 김영임 남편이자 코미디언 이상해와 가까운 사이였으며, 두 가족은 서로를 ‘큰엄마’, ‘작은엄마’라 부르며 가족 이상의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날 김영임은 탤런트 NS 김윤지 아버지에 대해 “기업 하시는 분이었다. 불우이웃을 많이 도와주셨는데 하늘나라로 가셨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즉, 이상해 며느리는 절친의 딸이었던 것. 실제로 이상해는 아들 결혼식장에서 눈물로 고인을 떠올렸다. 그는 “오랜 세월 저와 투덕거리기도 하고 친형제처럼 지냈던 사이”라며 김윤지 아버지를 떠올리고 눈물을 흘렸다.
김영임은 김윤지가 결혼을 앞두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결혼 허락을 구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고 전했다.
결혼 후, 김윤지는 김영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시댁과 가까운 곳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이후, 우연히 김영임의 아파트 한 층에 자리가 나오자, 김윤지 부부는 이사를 결정했다. 김영임은 대가족 생활에서 비롯된 풍성한 요리 솜씨를 바탕으로 김윤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음식을 자주 보내며, 며느리와의 돈독한 관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김영임은 며느리 김윤지의 세심하고 영리한 면모를 높이 평가하며, 가족 간의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일상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영임의 가족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중요성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NS윤지 본명은 김윤지로 가수 겸 탤런트로 활동 중이다. 이름 앞에 붙은 ‘NS’ 뜻은 가족의 지인이었던 국악인 김영임을 통해 알게 된 도올 김용옥 선생이 ‘새혼’이란 이름을 지어준 데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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