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양호” vs “라이브 엉망” 르세라핌 첫 코첼라 무대에 완전히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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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최단기간 미국 코첼라에 선 르세라핌의 무대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미니 2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르세라핌 / 뉴스1

이날 르세라핌은 40여분간 ‘안티 프레자일’, ‘스마트’, ‘퍼펙트 나잇’, ‘이지’ 등 음원차트서 높은 성적을 거둔 곡 위주로 그룹 특유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미국 유명 아티스트 ‘나일 로저스’ 합동무대와 더불어 미공개곡 ‘1-800-hot-n-fun’을 최초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10곡을 쉴 새 없이 몰아치며 열정적 퍼포먼스를 보여준 르세라핌은 뜨거운 현장 반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한국어로 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르세라핌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르세라핌의 글로벌한 인지도와 인기를 증명해 주었다.

2023 SBS 가요대전 레드 카펫 포츠를 취하고 있는 르세라핌 / 뉴스1

그러나 뜨거웠던 현장 반응과 달리 SNS를 통해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를 본 이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했다.

르세라핌은 무대 당시 격한 춤으로 인해 음정이 흔들리거나 음 이탈을 내는 등 라이브에 있어서 다소 불안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로 인해 코첼라 무대가 끝난 후 네이트판, 엑스 (전 트위터) 등 각종 SNS 상에서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르세라핌은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안무가 힘든 편인데, 그런 곡들을 쉬지 않고 공연하며 라이브 한 것을 감안하면 잘 한 편이다’와 같이 코첼라 무대 딩시 르세라핌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과 ‘아이돌이라면 춤추면서 라이브 하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계속 실력으로 논란이 되고 싶지 않다면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실제로 르세라핌은 이전에도 음악방송 1위 앵콜 라이브에서 다소 불안정한 라이브로 한차례 실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또 한 번 코첼라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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