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샌드박스에 둥지를 틀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방송인 겸 유튜브 채널 구독자 26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감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감스트는 활동 전반의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관리뿐 아니라,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산업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를 새로운 소속사로 선택했다.
감스트는 샌드박스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샌드박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샌드박스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지원 서비스를 통해 감스트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영역의 확장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 역시 “감스트는 12년간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하며, 거침없는 리액션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라며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를 통해 팬덤과의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엔터테이너로서 영향력과 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국내 대표 축구 해설 및 게임 크리에이터 ‘감스트’는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 아프리카 BJ 대상을 총 여덟 차례 수상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급 리액션이 담긴 축구 경기 해설 콘텐츠로 10~20대 축구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최근 다양한 방송인 및 크리에이터들과 스포츠의 역사, 미스터리를 주제로 토크쇼로 풀어내며 독보적인 라이브 방송 진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K리그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한편 감스트는 지난 3월 공개 열애 중이던 BJ 뚜밥과 결혼 3개월을 앞두고 파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한 차례 재결합에 성공했으나, 다시 결별을 발표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