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보다 더 영화같은 ‘장이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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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로 돌아오는 배우 ‘박지환’

‘범죄도시 4’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엔 필리핀이 주무대이며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을 때려 부수는 마석도(마동석)의 활약이 펼쳐진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3편에서 ‘특별출연’에 그쳤던 장이수 캐릭터가 컴백을 예고했다는 것. 배우 ‘박지환’이 연기하는 장이수는 이제 ‘범죄도시’ 프랜차이즈에서 꼭 필요한 사이드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범죄도시’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박지환은 여행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서 영화 같은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런데 처음 소개팅을 하기 위해 사진을 교환했을 때, 아내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했었다고.

배우야? 괴수야?

어려서부터 노안이었다는 걸 공개적으로 인정한 박지환이지만, 처음 만나는 소개팅녀의 이런 반응이 반가울리는 없었다. 그러나 소개팅 자리에서 박지환은 ‘이 여자와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처음 만난 다음날 이 이야기를 아내에게 전하자, 아내도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친구들한테 이렇게 푸념했다고 한다.

나 이 사람과 결혼할 거 같은데 어떡하지?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영화계를 대표하는 ‘애처가’가 되었다.

장이수가 컴백하는 ‘범죄도시 4’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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