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힌 배우 황정음이 사람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지난 20일 SBS 캐치 유튜브 채널에 ‘캐릭터 본인 등판 7탈즈와 함께 시즌1 복습부터 시즌2 추측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엔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한모네 역을 맡은 이유비, 금라희 역의 황정음, 매튜 리 역의 엄기준, 민도혁 역의 이준이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정음은 가장 나쁜 죄를 지을 것 같은 캐릭터로 매튜 리를 꼽으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매튜 리는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티키타카의 회장으로 일반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인물이다.
다른 배우들은 금라희를 연기한 황정음에게 “진짜 연기 미친 것 같다”며 감탄했다.
황정음은 이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 악역을 했는데 너무 어려웠다”면서도 “연기할 때 정말 재밌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런데 하고 나면 속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서 한 누리꾼이 “난 영돈이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글을 달자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는 반박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