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깜짝 문자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벤은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그는 “첫사랑한테 받은 문자”라고 덧붙였다. 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은 심지어 ‘내 사랑’이었다.

사실 벤이 말한 첫사랑의 정체는 그의 조카였다.
벤은 “아니…내 첫사랑 우리 OO가…나한테 문자를 하다니 고모 몽글몽글해 이상해!!!!! 천천히 커라 초딩 OOO!!!”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자 사진도 첨부했다.
벤의 조카는 “고모 우리 40분 뒤 도착”이라고 문자를 보냈고 벤은 “뭐야. OO야?”라며 놀랐다. “맞다”는 답장에 벤은 “세상에 핸드폰 생겼구나! 축하해”라며 기뻐했다.
별 거 아닌 일상처럼 보이는 이 게시물은 벤이 ‘첫사랑’, ‘내 사랑’이라는 말을 써 화제가 됐다.
그 이유는 벤이 최근 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벤은 2020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품에 안았지만 지난달 29일 파경 소식을 전했다.
벤 측은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벤은 최근 프로필 촬영장에 취재진까지 초대했지만, 촬영 하루 전 갑자기 취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