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조사 건에 묵묵부답 장항준 감독… 오늘(7일) ‘이곳에’ 나타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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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튜브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장한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 사항 수사와 관련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지난 6일 여러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7일 일정에 대한 내용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7일 오후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비공개로 진행되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최하고 디렉터스컷 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1998년 이현승 감독 주도 하에 영화감독 모임 ‘디렉터스 컷’ 제1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영화 현장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과 배우를 선정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시리즈 부문이 신설돼 영화 부문과 함께 시상되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2018년부터 봉만대 감독과 함께 ‘디렉터스컷 어워즈’ 진행을 맡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디렉터스컷 어워즈’인 만큼, 이 자리에서 장항준 감독이 최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사실 등과 관련한 개인 입장을 밝힐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봉만대 감독과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공동진행을 맡은 장한준 감독. /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인스타그램

장항준 감독 소속사인 미디어랩시소는 검찰 소환조사 관련해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2020년 영업 적자를 이어가던 바람픽쳐스를 고가 매입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세보다 높은 금액인 약 200억 원에 바람픽쳐스를 사들이고 200억 원을 들여 증자해 총 400억 원 정도 손해를 카카오엔터에 끼쳤다는 의혹이다.

장항준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람픽처스 사내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서 총 1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진다. 시상식 녹화 영상은 행사 이후 DGK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7일 오후 7시 비공개로 열리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DGK (한국영화감독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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