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나균안 아내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28일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균안이 불륜을 저지른 증거라며 사진과 글을 연이어 올렸다.
또한 자신이 나균안과 주고 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나균안은 “만약 카톡을 본다면 연락을 줘. 집 빼게. 위약금만 주면 될 것 같은데 연락 줘”라고 했다.
아내 A 씨는 “직접 집 나간대서 비밀번호 안 알려줬더니만 갑자기 집 뺀다고 하네. 엄마가 빌려준 돈은 갚고 빼야지”라며 분노했다.
나균안은 “그럼 난 어떻게 살고? 그러게 너가 다 쓰고 하니까 그렇지. 좀 아껴 쓰지. 월급 안 나오는 거 알았으면. 아니면 어머님이나 아버님께 돈 빌리면 내가 다 갚을게. 또 돈 없는 거지 취급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애초에 부모님이 돈 나올 구석이라는 걸 아니? 아이 생활비는 당연히 네가 벌어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
A 씨는 나균안과 상간녀(A 씨가 주장하는) B 씨가 서로 연락한 모습도 사진으로 올렸다.
A 씨는 “모르는 사이라고 했다가 한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두 번 본 사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친한 누나라고 했다. 친한 누나가 권은비보다 예쁘대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불륜이니까 설렘이 아니라 두렵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두려운 걸 알긴 알아서. 그니까 왜 아이패드에 로그인을 해놓고 집을 나가냐. 이상 탐정 놀이 끝. 두 분 행복하세요”라고 남겼다.
나균안은 아내의 폭로에 반박 입장을 내놨다. 나균안은 소속 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시즌 직전에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빚어)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알려진 일(외도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 부분은 법적인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