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출신 박용택이 아내의 미모를 언급하며 소개팅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박용택, 이대호, 김성은이 출연해 대환장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상민은 “박용택의 원동력은 미모의 아내”라고 말했고 박용택은 “저는 아내 얼굴이 예뻐서 결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예쁘다는 건 내 기준도 있고 모두의 기준도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박용택은 “아주 예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박용택 와이프 얼굴 사진을 본 출연진은 미모에 깜짝 놀랐다.
이어 박용택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말하며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났다. 소개팅하는데 2시간을 늦더라. 얼굴은 봐야겠다 싶어 2시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은이 “왜 2시간이나 늦었냐?”고 묻자, 박용택은 “몇 번을 물어봤는데 소개팅은 원래 여자가 늦게 가야 한다고 해서 일부로 늦었다더라. 그러다 차까지 너무 막히다 보니 30분이 2시간이 됐다”고 답했다.
박용택은 “근데 늦은 아내가 전혀 미안해하는 표정도 아니었다”며 “그래서 너무 궁금해졌다. 제 이상형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사람인데 드래곤볼 손오공 근두운 머리를 하고 온 것부터 독특했다. 그런데도 얼굴이 너무 예뻤다”고 전했다.
당시 아내의 미모에 박용택의 화는 이미 풀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박용택 와이프 한진영 인스타 주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과거 한진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왔지만, 현재는 계정이 비공개 상태다. 지난 2014년에는 박용택 와이프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깻잎 한 장을 들고 의미가 모호한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박용택은 지난 2005년 동갑내기 미모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