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멤버 은정이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추모했다.
지난 24일 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신사동호랭이가 작업실에서 일을 하는 생전 모습도 함께 첨부했다.
특히 은정은 신사동호랭이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고인의 빈소에 적힌 ‘故이호양 님’ 사진도 게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아라는 신사동호랭이와 연이 깊다. 그는 히트곡 ‘보핍보핍’, ‘롤리폴리’를 비롯해 ‘러비더비’, ‘섹시러브’ 등 다양한 곡의 제작에 참여하며 티아라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은정 외에 티아라 출신 류화영과 소연도 추모 글을 게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류화영은 “호양 오빠, 아직도 오빠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곳에선 평안하길. 마지막 가는 길 인사하러 가겠다”고 전했다. 소연은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며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할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길 기도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늘(25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이 엄수된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졌다.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국내 대표 히트메이커다.
고인은 생전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와 충격을 더했다.
지난 20일 컴백한 트라이비의 신곡 ‘다이아몬드’ 프로듀싱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발매되는 그룹 TAN의 신곡 작업도 맡았다. 해당 곡은 TAN의 신보 타이틀곡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