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이 또 한 번 위기에 빠졌다.
강경준에 대해 상간남 관련 소송을 진행한 A 씨는 오는 4월 17일 예정된 소송 사무무수행일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4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A 씨 법률대리인은 재판부에 해당 기일 불출석사유서를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강경준은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 씨가 사실상 이를 거부한 것이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강경준이 A 씨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강경준과 자기 아내가 상간 행위를 저지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강경준이 A 씨와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이 사실상 연인과 다름없는 대용으로 대화를 한 사실이 포착됐다.
강경준은 A 씨와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연인을 짐작게 하는 사적인 대화를 나눈 내용이 공개돼 더욱 비판받았다.
강경준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은 강경준과의 전속계약 연장 계약을 중단하고 대신 사과하는 등 강경준과 사실상 헤어졌다.
이후 강경준은 1월 29일 3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며 맞섰다. 그 과정에서도 강경준은 별다른 개인 입장을 내지 않으며 대중의 실망감을 사고 있다. 개인 SNS 역시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