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소속사, 이혼설·불륜설 난무하자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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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의 갑작스러운 인스타그램 폭주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우 황정음 / 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이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남편 사진 중 1장 / 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현재 황정음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킹을 당한 상태가 아니다. 최근 게시물들은 본인이 직접 게재한 것”이라며 “오늘도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iMBC연예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영돈 씨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다섯 번이나 연달아 업로드했다.

그는 사진을 올리며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 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달았다.

언뜻 보면 애정을 담은 럽스타그램으로 보일 수 있으나 황정음이 지인들의 댓글에 남긴 답글 등 여러 정황을 모아보면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그는 남편 지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ㅠ”라고 댓글을 달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라고 답해 더욱 의문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SNS를 통해 남편의 사진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에 갑자기 밤사이 그의 SNS에 남편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이 연달아 올라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혼설, 남편의 불륜설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황정음은 2020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소식을 알렸다가 다시 재결합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둘째를 얻었다.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말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 재결합 등에 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 연애 10개월 만에 결혼해 결혼 8년 차가 됐다. 그때는 콩깍지가 씌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전 다 멋있어 보였다”라며 결혼을 일찍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연애 때와 달리 남편이 잘생겨 보이지도 않고 심쿵하는 순간도 없다”라며 “심지어 인생에서 한 가장 큰 후회가 결혼이다. (남편이)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도 없는 게 좀 신기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내가 싫어했던 행동은 남편이 조심해 준다”라며 “나도 아무래도 아직 마음이 남아 있었으니까 다시 합친 것 같다”라고 재결합 이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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