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대하 사극 드라마 ‘대장금’ 출연 이후 약 20년 만에 같은 역으로 돌아온다.
30일 제작사 판타지오 등에 따르면 새 드라마 ‘의녀 대장금’에 이영애가 캐스팅됐다.
앞서 이영애는 2003년 9월 ~ 2004년 3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대하 사극 드라마 ‘대장금’에서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대장금’은 최고 시청률 57.8%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영애는 해당 작품으로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애는 ‘의녀 대장금’에서 의녀가 된 서장금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지난해 6월 드라마 캐스팅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지오 측은 “최근 ‘의녀 대장금’ 집필을 맡은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의녀 대장금’에서 여러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집념과 열정으로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연기할 예정이다.
다만 ‘의녀 대장금’이라는 드라마 제목은 향후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