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내가 롤모델이라니 우습다… 난 청년들에게 조언도 안 하는데”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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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는 후배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윤여정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영화 ‘도그데이즈’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윤여정 / CJ ENM

이날 윤여정은 후배들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는 것에 대해 “우습다고 생각한다. 롤모델은 무슨. 자기 인생대로 살면 되는 건데 왜 그렇게 사나. 인생은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살아야 할 인생과 내가 살아야 할 인생이 다르다. 나는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롤모델이라는 말이 애초에 마음에 안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후배들에게 조언도 안 한다고. 그는 “나는 청년들에게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다. 나랑 다른 세상에 사는데 ‘감 놔라 배 놔라’ 한다고 해서 들을 리가 없다. 그건 오지랖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배우 윤여정 / CJ ENM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 윤여정은 극 중 한 성격 하는 세계적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

윤여정을 비롯해 유해진, 김윤진,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하는 ‘도그데이즈’는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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