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51세… 드라마 OST 전문 가수, 지병으로 먼 길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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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선연이 사망했다. 향년 51세.

가수 정선연이 28일 별세했다. /워너비엔터테인먼트]

정선연 소속사에 따르면 정선연은 지난 28일 구리 한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구리시 윤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40분이다.

조화 자료 사진 / Xiuxia Huang-SJUTTERSTOCK.COM

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대구 출신 록밴드 사계로 데뷔했다. 이후 1991년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의 보컬로 활동했다.

생전 특유의 거친 보이스 때문에 ‘천상의 목소리’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특히 호소력 있는 목소리 때문에 가수 임재범, JK김동욱, 박완규와 헷갈리는 네티즌들도 많았으며 많은 매니아 팬층을 보유했다.

솔로로 데뷔해 ‘어머님은 내 며느리’, ‘고독’, ‘울지 않는 새’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다. 특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OST ‘빈처’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02년 ‘고독’ 발매 이후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5년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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