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의 성폭행 사건이 중국 고등법원의 대표 중대 범죄 사례로 소개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차이나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이 최근 업무 보고서에 대표적인 중대 범죄 사례 3건을 기재했으며 이 중 크리스의 성폭행 사건이 포함됐다.
업무 보고서엔 2018년 7월 크리스가 자신의 집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음주 후 음란 행위를 했다고 적혔다.
이와 함께 크리스가 2020년 11월에서 12월까지 자기 집에서 여성 3명이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틈을 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명시됐다.
베이징 조양구 인민법원은 2022년 11월 음란 행위 및 강간 혐의로 크리스에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했다.
크리스는 1심 판결에 항소했지만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이를 기각, 본래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국적자인 크리스는 징역 기간이 끝나면 캐나다로 추방된다.
현재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도 이와 같은 처분을 받게 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