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같은 멤버였던 지드래곤을 언급한 장면이 최근 포착돼 논란 중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 틱톡 등 SNS에서는 캄보디아 한 행사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승리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다.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에 데리고 오겠다”고 소리쳤다. 이어 승리는 현장에 흘러나온 지디&태양의 히트곡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몸을 흔들기도 했다. 이에 사람들은 환호했고 현장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해당 영상들은 빠르게 퍼졌고 사람들의 갑론을박을 모았다. 승리가 타국 행사장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한 것에 대다수 네티즌은 뜬금없다며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승리에게서 이미 등 돌린 이들이 많은 가운데, 자숙 없는 그의 행보에 차가운 시선들이 쏟아졌다.
승리 해당 발언에 지드래곤이 직간접적으로 내놓은 반응은 아직 없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성매매),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승리의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지난해 초 출소한 것으로 전해진 승리는 주로 해외에서 근황이 포착되고 있다. 출소 이후 승리는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열애설에 휩싸여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태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칸나룬 웡카혼클라이 SNS에는 지난달 승리의 생일 파티 현장 사진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당시 칸나룬 웡카혼클라이는 “Say Happy 33rd Birthday to my boy, SEUNGRI! All the best to u bratha! Love loads always♥”라며 승리를 향해 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