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김지민 어머니에게 사위로 인정 받았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 어머니와 친구 5분을 모시고 가수 임영웅 콘서트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전라도 광주까지 긴 여정을 함께하는 어머님들을 위해 임영웅 티켓과 편안한 신발, 약과, 퀴즈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지민 어머니 친구 중 한 분은 김준호에게 ‘예비 사위’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그는 “더 크게 말해달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김준호는 임영웅 팬들의 성지로 알려진 한 휴게소에 방문해 어머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른바 ‘임영웅 휴게소’로 불리는 이곳의 위치는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 178에 위치한 ‘사평리 휴게소'(이하 ‘사평휴게소’)였다.
사평휴게소는 임영웅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진 등 그와 관련된 많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임영웅 팬인 예비 장모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김준호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사평휴게소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김지민 어머니 친구 분은 “지민이하고 결혼 하느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이제 서로 결정 해야죠. 지민이만 오케이 하면”이라고 답했다.
특히 김지민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결혼) 순서가 바뀌는 건 안 좋은데 결혼 날짜 정해지고 가까워지면 혼전임신 정도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가 둘은 됐으면 좋겠다. 혼자는 외롭다”라며 “요즘 애들이 너무 귀하니까 반갑다”라는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예비 장모님 마음을 얻은 것에 대해 “임영웅 고마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준호와 어머님들은 임영웅 콘서트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응원봉과 파우치 등 45만 원을 플렉스하며, 김지민 어머니 마음을 얻기 위해 정성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