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보고 무작정 한국으로 건너와 활동한 일본 여배우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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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한국에서 ‘우리 집’으로 데뷔, ‘올인’, ‘아이리스’, ‘아파트’, ‘청연’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 유민. 일본인이 갑자기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는데요.

그녀의 본명은 후에키 유코,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일본인 배우인 그녀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 이유는 바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였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한류 붐이 생기기도 전에 한국 영화를 보고 무작정 한국이 궁금해져 한국으로 오게 된 셈인데요. 초기에는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한국어 발음이 나아지지 않아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는데 장벽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해 정산을 받지 못하고 매 끼니 라면과 김밥만 먹으며 버텨야 할 정도로 안 좋은 상황에 몰리기도 했던 유민.

결국 일본으로 돌아 갔지만, 한국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아이리스’를 통해 다시 한번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리스 2’ 이후로는 한국 연예계 활동을 완전히 접었는데요.

2017년 다시 한번 한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이전에 사기를 쳤던 매니저가 다시 연락을 해와서 한국 활동을 포기 했다는 유민. 2018년에는 일반인 일본 남성과 결혼하였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런 그녀의 최근 근황이 배우 전혜빈의 SNS를 통해 포착되었습니다. 전혜빈은 “‘천생연분’때 만나 강산이 두 번 바뀔 때까지 그대로인 유민언니”라며 유민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 했는데요.

“우리 그간 열심히 잘 살아왔다고 서로 축하하며 가물거리는 추억속 이야기들도 육아의 나눔도 너무너무 기뻤던 오늘의 만남”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유민은 세월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예전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다시 한번 한국 작품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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