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라면 혹평에 “억울하다”고 항변한 배우, 알고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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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닭발라면 혹평에 “억울하다”고 항변한 사연

배우 유연석이 자신이 개발한 닭발라면의 ‘불호’ 반응에 대해 항변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연출 필감성)의 주역인 이성민과 이정은이 지난 12월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유재석이 진행하는 ‘핑계고’에 출연해 유연석이 추천한 닭발라면을 끓여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연석은 이날 일정상 녹화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유연석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닭발라면을 끓여먹었는데, 혹평이 펼쳐졌다. 유재석과 이성민은 먹을 때부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성민은 “먹고 난 후도 별로 안 좋네”라며 솔직하게 평해 웃음을 안겼다.

잘 먹었던 조세호와 이정은 또한 “텁텁하다” “잔향이 많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성민은 유연석에게 “어디 가서 음식 한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고 일침을 날려 마지막까지 웃음이 이어졌다.

14일 ‘운수 오진 날’ 인터뷰차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연석은 닭발라면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며칠 전에 소속사 식구들이 집에 올 일이 있어서 손수 끓여먹였다”면서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핑계고'에 출연한 이성민, 이정은 등이 유연석의 '닭발라면'에 대한 혹평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제공=핑계고 유튜브 화면 캡처
‘핑계고’에 출연한 이성민, 이정은 등이 유연석의 ‘닭발라면’에 대한 혹평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제공=핑계고 유튜브 화면 캡처

이어 “(유튜브 속)레시피가 잘못됐다”면서 “매콤한 계열의 라면으로 끓이고, 닭발도 숯불이 아닌 국물닭발로 갔어야 한다. 그래야 이질감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재료와 라면 선정이 잘못됐다. 그건 제 레시피가 아니다”면서 “언젠가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대로 된 닭발라면을 끓이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24일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연쇄살인마(유연석)를 손님으로 태우면서 공포의 주행을 하게 되는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티빙 유료 가입 기여도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유연석은 극중 잔혹한 연쇄살인마의 모습을 통해 극강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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