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뭘 볼까] 김윤석의 ‘대가족’부터 조정석의 ‘파일럿’까지…롯데
2024년 흥미진진한 영화는 계속된다. 관객에 새로운 볼거리와 기분 좋은 자극을 선사할 새해 한국영화 라인업을 소개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5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영화의 면면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와 장르로 관객에 가 닿으려는 제작진의 도전이 느껴진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김윤석 류승룡 조정석 등 흥행 배우들을 내세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봉 시기 미정·가나다 순 소개)
●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
· 감독 : 임대희
· 제작 : 빅펀치픽처스
· 출연 :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 시놉시스 :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거룩한 밤’ 팀이 악마의 제물이 된 소녀를 구하는 이야기
· Tip :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주역인 배우 마동석의 신작이다. 마동석은 바위 같은 힘과 맨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고 악마의 숭배자를 때려잡는 어둠의 해결사 바우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마동석 표’ 액션 연기를 펼친다.
● 대가족
· 감독 : 양우석
· 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
· 출연 :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 시놉시스 :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 Tip : 영화 ‘변호인'(2013년)과 ‘강철비’ 시리즈를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2020년 ‘강철비2:정상회담’ 이후 4년 만에 공개하는 작품이다. ‘노량: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역으로 활약한 김윤석이 할아버지 역을 맡았고, 이승기는 엘리트 의대생이었던 주지 스님 역을 맡았다.
● 부활남
· 감독 : 백종열
· 제작 : 용필름
· 출연 :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
· 시놉시스 : 죽은 뒤 72시간이 되면 부활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취준생 석환이 그의 존재를 알아챈 이들로부터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 Tip : 2015년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지난해 11월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2’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의 액션 신작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 소풍
· 감독 : 김용균
· 제작 : 로케트필름
· 출연 :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 시놉시스 :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
· Tip : 80대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특히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통해 작품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60년 만에 고향인 남해로 여행을 떠난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오랜 세월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태호(박근형)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실제 경남 남해에서 촬영했다.
● 정가네 목장(가제)
· 감독 : 김지현
· 제작 : 용필름
· 출연 : 류승룡, 박해준
· 시놉시스 : 평화로운 횡산 마을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지낸 만수와 병수 형제의 이야기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이들의 뜻밖의 동행을 그려낸 이야기
· Tip : 2015년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연출한 김지현 감독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배우 류승룡과 박해준이 남보다 못했던 형제들로 연기 앙상블을 펼쳐 남다른 형재애를 그려낸다.
● 파일럿
· 감독 : 김한결
· 제작 : 쇼트케이크
· 출연 : 조정석
· 시놉시스 :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정우가 뜻밖의 신분 세탁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 Tip : 2019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연출한 김한결 감독의 작품이다. 2019년 941만명의 관객을 모은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조정석이 정우 역을 맡았다.
● 행복의 나라로
· 감독 : 임상수
· 제작 : 하이브미디어코프
· 출연 : 최민식, 박해일
· 시놉시스 :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
· Tip : 영화 ‘그때 그 사람들'(2004년), ‘하녀'(2010년), ‘돈의 맛'(2012년)에 이어 4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임상수 감독의 9번째 장편작이다. 지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