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선균 죽음에 충격받은 아내 전혜진, 활동 임시 중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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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출연한 영화 ‘크로스’ 개봉일이 연기된다.

배우 전혜진이 2019년 12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영화 ‘크로스’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었다. ‘크로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8일에 “내년 2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던 ‘크로스’의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크로스’는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출연했다. 그는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잠입수사를 위해 옛 동료 ‘강무’에게 도움을 청하는 후배 요원 ‘희주’ 역을 연기했다.

‘크로스’는 론칭 포스터 및 예고편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전혜진의 남편 이선균의 비보 이후 개봉 시기를 재조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인이 된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늦은 밤까지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이며 장지는 전북 부안군으로 알려졌으나 28일 오전 수원시 연화장으로 변경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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