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당해 뇌사 상태’ 기겁할 가짜뉴스에 분노한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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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자신에 대한 사망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지난 18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짜 가짜뉴스법 좀 어찌합시다. 나 살아있다”고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원효가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김원효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 / 김원효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음주 운전 뺑소니를 당해 김원효가 현재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적힌 게시물이 담겼다. 여기에 ‘오늘 아침 전해진 안타까운 비보에 모두 오열’이라며 김원효 사진까지 첨부했다.

이런 가짜뉴스는 최근 김원효의 교통사고 소식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원효는 14일 “뒤에서 박는 건 진짜 어찌할 수 없네. 너무 놀랐잖아요”라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SNS와 유튜브상에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사이버레카로 인해 많은 연예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

14일에도 가수 이루가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네”라며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의 가짜 사망설에 분노를 표했다.

한 유튜버가 조회수를 목적으로 태진아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것이다.

서정희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 /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정희 딸 서동주 역시 “우리 엄마 멀쩡히 살아 계신다. 걱정하지 말라. 연락 안 주셔도 된다. 사람 아픈 걸로 돈벌이하는 이런 사람들 참”이라며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 한 유튜버는 서정희가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며 영정사진까지 만들어 첨부했다.

실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후 항암 치료 중인 서정희는 “가짜뉴스 운영하는 유튜버는 클릭 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나를 판다”며 “영정사진까지 만들고 자극적으로 유인한다. 나는 이런 유튜버들의 피해자다. 이런 기사를 어찌해야 할까”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단순히 조회수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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