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부부 궁합 사주를 듣고 이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역술가 박성준에게 유영재와의 부부 궁합에 관해 물었다. 박성준은 “남녀가 만나서 이루는 부부 같은 인연은 아닌 거 같다. 친구나 파트너, 지인 같은 궁합이면 합이 좀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맞다. 친구 같다”고 동의했다.
박성준은 “띠와 태어난 날짜에도 합이 있다. 선우은숙은 남편을 자식처럼 바라보고 있다. 자기가 많은 걸 해줘야 하는 사람”이라며 “선우은숙은 계산이 잘 안되는 타입인 반면 유영재는 계산이 꼼꼼하고 치밀하다. 유영재는 자기 표현이 굉장히 강하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는 아내가 남편을 자식으로 끌어안고 사느냐, 아니면 보내주느냐의 문제”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성준은 “남편 자리에 자식이 들어오면 좀 고단하다. 그렇지만 두 분 다 의리가 있다. 특히 선우은숙 씨가 정이 많고 강단이 있고 희생정신이 강하다. 남을 배려하고 참고 견딘다. 애초에 완성된 남자에게 별로 마음이 안 간다. 완성이 안 됐을 때 측은지심으로 마음이 더 간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모든 사람이 (우리 부부) 헤어질 거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기에 어떠냐?”고 물었다.
박성준은 “선우은숙 씨가 헤어질 결심을 할 수 있을 이유 중 한 가지는 남편이 엄청나게 잘될 때다. 그때 놓아줄 수 있다”고 답했다.
선우은숙은 “그럼 안 헤어지겠다. 내가 보기에 더 잘 될 건 없다.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 놓아줄 일은 없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