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전국민이 응원했던 커플의 반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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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모음zip] 뷔·제니 결별, 이소라·신동엽 재회, 최민환·율희 이혼 후폭풍….

● 헤어진 연인 방송인 신동엽과 이소라, 23년 만에 재회

방송인 신동엽과 모델 이소라가 23년 만에 한자리에 앉았다. 두 사람은 1997년 연인이 돼 3년간 교제하다가 2000년 결별했다.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는 7일 신동엽과 이소라가 함께 한 방송을 공개했다. 이소라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첫회 출연자로 신동엽이 등장했다.

이소라는 “원래 과거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과거가 파도처럼 확 다가왔다”면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동엽과 만나자마자 손을 마주치고 포옹하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결별 이후 지인의 결혼식 등 사적인 자리에서 마주칠 일이 있을 때면 서로 피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이 몇 차례 이소라에게 방송 출연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교제 당시 “이소라로부터 많은 걸 받기만 했다는 사실을 헤어지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소라는 결별 뒤 한참 시간이 흘러 자신의 생일날 신동엽으로부터 3500만원에 달하는 명품 목걸이를 선물받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신동엽의 출연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신동엽은 이소라에게 자신이 진행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 출연을 제안해 허락을 받아냈다. 향후 이소라와 신동엽의 재회는 ‘SNL코리아’에서도 이뤄질 전망이다.

● ‘결별’ 뷔와 제니, 군입대 VS 재계약

열애설에 휩싸였던 방탄소년단의 뷔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뷔와 제니는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올해 5월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팬들이 찍은 사진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지고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양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결별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적인 영역인 만큼 소속사에서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존중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헌편 뷔와 제니는 결별에 앞서 각자 중요한 행보도 결정했다. 뷔는 11일 수도방위사령부에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한다. 제니는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그룹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 한석규, 29년 만에 MBC 드라마 출연

‘낭만닥터 김사부’가 SBS를 떠나 MBC로 향한다.

한석규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제)’ 출연을 결정하고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 범죄에 딸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겪는 딜레마를 그렸다. 한석규는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연기한다.

한석규가 MBC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29년 만이다. 1995년 ‘호텔’을 끝으로 인연을 맺지 않았다.

●  최민환·율희 파경 후폭풍

아이돌 가수 부부로 인기를 얻은 최민환과 율희 부부가 최근 이혼 사실을 알리면서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 당사자들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가운데 양육권 등을 둘러싼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그룹 FT아일랜드 출신의 최민환과 라붐의 멤버 율희는 지난 2018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발표 당시 혼전 임신과 출산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아들과 쌍둥이 딸을 낳았다. 이들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면서 일상을 공개하고 아이를 키우는 다정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일 결혼한지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을 알리면서 과거 여러 방송에 출연해 배우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민환과 율희는 이혼 전 자녀들의 육아와 교육 방법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었고, 이런 갈등을 채널A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소문과 해석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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