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들이 운영하는 대구·제주 자율주행차, 이제 짐도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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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플럭스가 운영하는 제주 탐라자율차(왼쪽)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하는 대구 달구벌자율차/사진=각사

스타트업들이 운영하는 제주와 대구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가 추가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내일(25일)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이드플럭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각각 제주와 대구에서 여객서비스를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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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자율주행 여객서비스 ‘탐라자율차’를 운영해온 라이드플럭스는 3인승 아이오닉EV 차량을 12인승 승합차 쏠라티로 바꾸고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서비스 구역은 이미 운행 중인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약 16㎞ 구간)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약 5㎢)다. 공항 수하물이 주대상으로 고객이 제주공항에 물류를 맡기면 제주 중문관광단지 주요 호텔과 골프장 등에 짐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여객 서비스도 기존의 사전예약형 해안도로 순환셔틀에 더해 실시간으로 호출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추가한다. 제주공항과 무지개 해안도로 주변에서 앱을 통해 누구나 자율주행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12인승 승합차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 여객뿐 아니라 물류를 포함해 도심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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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자율주행 여객서비스 ‘달구벌자율차’를 운영하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물류 서비스를 추가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인근에서 자율주행 여객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대구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앱으로 실시간 호출해 활용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운영돼왔다. 자율주행 지역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 일대 28.2km 구간이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5개월간 누적호출수는 2000건, 누적탑승자 수는 3000명, 누적주행거리는 약 1만5000km다.

특히 달구벌자율차+는 7월부터는 자율배송로봇도 2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컨소시엄 측은 배송로봇을 통해 미들마일을 넘어 라스트마일까지 이르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1차 운영을 통해 복잡한 도심지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서도 단거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효율성 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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