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30년 전지 소재 매출 ’30조원’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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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오는 2030년 전지 소재 매출 30조원을 목표로 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전략과 함께 2030년 3대 신성장동력 매출 계획을 발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코리아&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전지 소재 매출을 지난해 4조7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30조원으로 6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극재 외에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시장·기술·메탈 소싱 3개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올해 12만톤의 규모의 생산능력을 2028년 47만톤까지 확대한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분리막은 차별화된 원단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와의 협업으로 한국, 유럽, 미국 시장까지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부품’으로 포함되면서 사업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해 관련 매출을 지난해 1조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LG화학은 2028년 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위해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FDA 승인 신약 ‘포티브다’를 보유한 미국 아베오를 인수하고 항암신약 개발 가속화 및 유망 신약물질 도입을 검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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