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믿고 먹을 수 있나”…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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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31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급식을 먹고 있다. 2023.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31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체급식을 먹고 있다. 2023.3.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식중독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학교 매점, 학교 주변 분식점 등을 조사한 결과 56곳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보관하거나 위생 취급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전국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1만587곳과 학교매점,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3391곳 등 총 4만397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5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40곳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6곳이 위생관리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신동초등학교, 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 세종시 △고운초등학교 △아름중학교, 충북 청주시 △지웰시티유치원 △충북예술고등학교, 충담 당진시 △신성대학교부속유치원 △합덕여중·고등학교 △합덕중·합덕제철고등학교, 전북 김제시 김제서고등학교, 경남 창원시 △명곡유치원 △창원진달래유치원 △하나유치원 △하천초등학교, 서울 동대문구 △세븐일레븐 장안래미안점 △이마트24 시조사삼거리점, 서울 중구 씨유 신당다산로점, 울산 울주군 대덕슈퍼, 경기 구리시 GS25 갈매신성점, 충남 천안시 광덕공판장 등 20곳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하거나 상품대에 진열했다가 적발됐다.

광주 남구 인애유치원, 전북 전주시 전주교육대학교, 전남 장흥군 정남진장흥농협하나로마트, 경남 거제시 거제공업고등학교, 경남 창원시 △도계중학교 △도계초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광주 동구 △수유리 우동집 계림점 △통닭꼬치GO, 세종시 메모리팩토리 등 10곳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세종시 소담고등학교, 경기 안산시 한양유치원, 경기 화성시 △꿈드림유치원 △동탄창의나라유치원 △동탄프라임유치원 △리더스유치원 △윤정유치원, 경북 청송군 인덕초등학교, 대구 달성군 한솥도시락 테크노폴리스 봉리점, 광구 동구 △바른카페 계림점 △파리바게뜨 두암타운점 △세븐일레븐 광주두암주공점 △청자다방(금남로점) △손수김밥 등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다.

대구 달성군 △대구대실초등학교 △엘키즈유치원 △큰별유치원, 경기 성남시 신흥동성당부설성모유치원, 강원 동해시 대동유치원, 경북 영양군 석보초등학교 등 6곳은 보존식을 미보관했다. 대구 달성군 호떡공장은 표시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제재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집단급식소는 3개월 이내로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 점검하는 방식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6월까지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청소년 등이 주로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 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중독 의심 증상 발생 시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등의 예방수칙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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