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식구만 계정공유” 넷플릭스, 7월 전 단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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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사진=뉴스1

넷플릭스가 올 1분기로 예정됐던 계정 공유 제한조치를 2분기로 미룬다. 다만 한국에서 언제부터 이같은 정책을 시행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18일(현지시각) 외신 CNBC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계정 공유 단속을 2분기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월 캐나다·뉴질랜드·포르투갈·스페인에서 계정공유 단속을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주 시청장소를 설정하고 계정당 2개의 보조계정을 설정, 이 외 계정 공유자에겐 추가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당초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중 미국을 포함한 상당수 국가에 이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시기가 2분기로 밀린 것이다.

넷플릭스는 “가입자 증가와 매출 혜택이 2분기가 아닌 3분기에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우리는 가입자와 비즈니스 모두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세계 1억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며 이는 글로벌 이용자의 43%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광범위한 계정 공유가 새로운 콘텐츠에 투자할 여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실제 계정 공유를 제한한 지역에서 추가 가입자가 늘며 수익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우 회원이 증가해 미국보다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 수가 감소하자 계정공유 제한 정책을 발표하고 광고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는 광고를 보는 대신 일반 구독료보다 저렴하게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요금제다. 넷플릭스는 “최근 라이선스 계약으로 광고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와 동일한 콘텐츠의 95%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가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까이 증가한 175만명을 기록했으나, 월스트리트 연구원들이 예상한 30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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