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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섹터 생겼다…한국거래소 자체 산업분류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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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국내 산업환경에 맞는 자체 산업분류체계(KRICS)를 구축했다. 그동안 한국거래소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그대로 적용해왔지만 급변하는 산업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따랐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KRX 산업분류체계 방법론을 제정하고, 오는 10월 26일부터 KRX 인덱스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준에 맞는 산업분류 결과를 공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분류는 각 산업별 경기동향에 따른 분산투자를 하거나 종목을 선택할 때 확신을 주는 중요한 구분으로 각종 지수 구성에서 활용된다.

한국거래소는 2024년부터 외부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산업분류체계 초안을 마련했고, 이후 지속적인 보완과 의견수렴을 통해 총 9개 섹터를 최상위로 해 섹터-산업그룹-산업-하위산업으로 이어지는 4단계 계층구조의 최종 분류체계를 완성했다.

이번 KRICS 분류에서는 특히 모빌리티를 1단계 최상위 섹터에 추가하면서 에너지화학, 소재, 산업재, 모빌리티, 정보기술, 금융 및 부동산, 소비재, 헬스케어, 미디어 및 콘텐츠의 9개 섹터를 1단계 그룹으로 구성했다.

국내 핵심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통상적인 산업분류체계에서 별도로 구분되는 자동차·부품과 여객운송을 ‘이동’이라는 공통의 사업영역 기준으로 모빌리티를 1단계로 통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RICS에는 국내 주요 산업을 반영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조선 및 선박,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문화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을 별도의 3단계 산업분류에 구분하는 등 주요 산업별 별도 증시전용 분류체계를 마련했다.

한국거래소는 KRICS 분류를 올 하반기 중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에도 적용하고, 이후 적용 대상 지수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법인이나 지수 이용자가 산업분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분류 변경 검토를 요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 향후에도 산업분류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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