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몰린 밸류업 ETF, 수익률도 코스피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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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 기업이 늘면서 밸류업 지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관련 ETF에는 4조원의 자금이 몰렸고, 지수상승에 따른 수익률은 코스피를 계속해서 웃돌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새롭게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은 총 12개사이며, 이에 따라 누적 밸류업 공시 기업은 코스피 347개사, 코스닥 394개사 등 총 741개사로 증가했다.
지난달 밸류업 공시기업은 펄어비스, 신라에스지, 월덱스, 동양이엔피, 이씨에스, 신영증권, 대한제분, 포시에스, SUN&L, SV인베스트먼트, 태광산업, F&F홀딩스 등 12개사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증권이 3000억원, 펄어버스가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계획을 공시하는 등 주주환원 이행이 이어졌다.
또 고배당기업 중 3월 결산법인인 이씨에스, 신영증권, SV인베스트먼트, 대한제분이 밸류업 공시를 하면서 고배당 밸류업 공시기업 수도 631개사로 불었다.
덩달아 코리아 밸류업 지수도 지난달 22일 4276.22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9월30일 지수산출 이후 331.1%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251.5% 대비 79.6%포인트를 웃돌았다.
밸류업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6월말 기준 4조2000억원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최초 설정액 대비 762% 증가한 규모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의 밸류업 참여도 늘어날 전망이다. 거래소는 저PBR기업의 자발적인 밸류업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7월 중 저PBR기업 선정 및 공표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