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웰컴 코리아” 수혜주 줄줄이 폭락에도 개미들 눈물의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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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방한을 앞두고 기대감에 급등했던 로봇·AI 관련주들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관련 종목들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주저앉으면서, 고점에 진입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 2일 젠슨 황 CEO 방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인해 5일 이틀 만에 30만 5,500원으로 급락 중이다.
LG 계열사는 물론 두산로보틱스,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그간 협력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도 외국인의 차익 실현 물량을 견디지 못하고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하다.
6월 들어 개인은 LG전자를 2조 2,192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네이버와 LG이노텍 등 방한 관련주를 대거 사들이며 지난해 엔비디아와의 협력 사례가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은 차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은 6월 들어 LG전자를 1조 8,361억 원, 네이버를 1조 265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그간의 주가 상승분을 현금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황 CEO는 5일 방한하여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회동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HBM,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어, 방한 이후 주가가 다시금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마에 편승한 단기 급등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적과 펀더멘털을 확인하며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