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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창립 10주년…2030년 고객 2600만 명·자산 85조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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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뱅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케이뱅크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고객 수 2600만 명과 자산 85조 원을 골자로 한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0년을 ‘금융 혁신의 역사’로 규정했다. 2016년 1월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2020), 비대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2022),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2024)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비대면 금융을 선도해 왔다. 현재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고, 자산 규모와 연간 이익 역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2030년까지 고객 2600만 명, 자산 8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식화하며, 비대면 금융을 기반으로 한 종합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연간 목표로는 고객 1800만 명을 제시하고, ▲플랫폼 ▲SME(중소기업) ▲AI·디지털자산 등 ‘3대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금융에서 쌓은 성과를 비대면 SME 금융으로 확장해 기업금융 기반을 넓히는 한편, 전사적 AI 도입을 통해 업무 방식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 행장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케이뱅크만의 저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우리가 가진 열정과 혁신 DNA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세상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케이뱅크의 성장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AI를 주제로 한 임직원 참여형 영상제·사진전과 함께, 10년 뒤 케이뱅크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도 마련됐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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