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김현지 민증 공개”…韓 ‘발칵’ 뒤집혔다

모빌리티TV 조회수  

이미지 : 연합뉴스
이미지 : 연합뉴스

‘훈식이 형, 현지 누나’로 시작된 인사 청탁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국정조사나 특검이 필요하다”라며 급기야 “김현지 씨 주민등록등본이라도 공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8일 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등학생조차 ‘현지 누나는 누구냐’고 묻는다”라며 “국민 모두가 대통령실 핵심 인사 김현지 씨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지 누나는 이제 온 국민이 다 아는 국민 누나인데, 그 현지 누나가 어떤 학교를 나왔고, 누구와 친한지 등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거야말로 국정조사를, 특별검사 수사를 시켜야 하는 것인데, 아무 말이 없는가. 민주당 의원들은 김현지 씨 정체가 진짜 궁금하지 않냐”며 “대통령실의 감찰 발표는 당사자끼리 서로 묻고 답한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한다면 최소한 김현지 씨 주민등록등본이라도 공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전달한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문 부대표는 김 비서관에게 인사를 추천했고 이에 김 전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이야기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문구가 김 실장이 인사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증거라며 강력히 문제 삼고 있다. 서지영 의원은 “인사 청탁을 왜 현지 누나에게 얘기해야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고 박수영 의원도 “이쯤 되면 왜 ‘김현지 지키기’에 올인했는지 분명해진다”라고 말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1975년 생으로 알려진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 이 대통령이 설립한 ‘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을 포함해 정치 행보 전반을 함께해 왔다.

그는 성남시 지원 민관기구인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았던 시절에는 지원금 증액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2013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시의원을 비난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진 바 있다.

당시 재판 과정에선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의 조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후 2018년 경기도지사 비서관, 2022년 보좌관을 거쳐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정권 내 실세이자 ‘비선 인사’라는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사 청탁 정황이 드러난 뒤 당내에서는 김 실장을 둘러싼 의혹을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야당이 공개적으로 “주민등록등본이라도 내놓으라”고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여권의 대응과 향후 여야 협상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