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장관이 직접 “비자”로 경고했지만 무시했다가 국가 망신 당한 사건
⚠️ 300명 한국인 구금, 전례 없는 사태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망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 상무장관의 직설적 경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사건 직후 “현대차 근로자들이 잘못된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며 “내게 연락했더라면 적법한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도와줬을 것”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그는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아라, 규정을 회피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강경한 메시지를 남겼다.

🛂 문제의 핵심, ‘비자’
러트닉의 주장대로 일부 근로자는 관광 비자나 ESTA로 입국해 공사 현장에 투입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구금된 인원 중에는 합법적 주재원 비자(L-1) 소지자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더 커졌다. 결국 애매한 법적 해석 속에서 미국 당국은 일괄 단속을 택했고, 한국 기업과 정부는 ‘우선 귀국’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 공사 차질과 산업계 충격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2~3개월의 공기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배터리 공장은 고도의 기술 인력이 필요한데, 미국 내에서 인력을 조달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현대차는 조지아 SK온 공장에서 배터리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사회 시선과 한국의 입장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한국 대기업이 ‘비자 규정’을 가볍게 본 결과라며 비판했다. 악시오스는 “적법한 비자 취득이 말처럼 쉽지 않다”며 제도의 한계도 지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 기업과 정부가 미국 내 법적·행정적 리스크를 과소평가한 점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 파트너십 흔들림과 대응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가 모든 법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감사한다”며 “양국 파트너십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본보기 단속’으로 삼았다는 분석도 나와, 향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환경이 한층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 핵심 정리
1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 구금
2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비자 문제 경고했지만 무시했다” 지적
3 일부 근로자 관광 비자·ESTA 입국, 합법 비자 소지자도 포함
4 현대차 CEO “최소 2~3개월 공기 지연 불가피” 발표
5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 환경 악화 우려, 파트너십 신뢰도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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