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원/달러 환율 장초반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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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딜링룸 / 사진=김민영 기자
하나은행 딜링룸 / 사진=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1433원) 보다 1.30원 내린 143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31.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429.3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원화 가치도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의 최대 변수는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최근 예상치를 상회한 물가 흐름을 고려해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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