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지난주 계엄령과 대통령 탄핵추진 등으로 크게 흔들렸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8.93포인트(1.42%) 오른 한 635.94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6포인트(1.78%) 오른 2401.9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57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1091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1.12%),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2.24%), 셀트리온(2.11%), 기아(3.15%), KB금융(1.93%), NAVER(2.48%)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신한금융지주(-0.99%)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5% 오른 649.92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3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1억원, 3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날 코스피는 2.78%, 코스닥은 5.19%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내린 14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외환시장 안정 대책과 함께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금융시장 안정 조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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