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이재명 ‘금투세 폐지’…코스피·코스닥 큰 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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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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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내 코스피·코스닥이 4일 큰 폭의 상승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게 주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46.61포인트) 상승한 2588.9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96억원과 341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 투자자는 38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2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6.48%) ▲셀트리온(3.48%) ▲LG에너지솔루션(3.2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3.97%)과 음식료업(3.05%) 부문의 상승폭이 특히 컸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강세를 보여 지수가 전장 대비 3.43%(25.03포인트) 오른 754.08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300억원과 207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 투자자는 54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상승했으며, ▲알테오젠(9.26%) ▲에코프로비엠(7.25%) ▲에코프로(7.37%) ▲리가켐바이오(8.96%) 등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금투세 폐지 동의 발언이 증시 상승세에 탄력을 더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금투세 동의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미국 대선으로 인한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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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가 국내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라인 공정 장비와 자동화 장비 제작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윈테크는 전날 대비 29.98% 오른 1만769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윈테크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 장비 개발을 추진한 결과, 전고체 배터리 라인의 활성화 공정 장비와 자동화 장비 제작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분기 파일럿 라인 수주 이후 10월 31일부터 국내 지역에 본격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코윈테크가 공급하는 장비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물류 자동화 장비와 화성 공정의 폴딩(Folding), 검사(Inspection), IR/OCV[1]등의 공정 장비를 턴키(Turn-key) 공급하게 됩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 시추 작업이 이달 중 진행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7.28%(2750원) 상승한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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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석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 때 필요한 특수강관을 공급할 예정인 넥스틸은 6.06%(530원) 오른 928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선엔지니어링(+10.47%), 화성밸브(17.91%), 동양철관(5.16%), 디케이락(+2.67%)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주체인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처셀이 이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82%(4950원) 오른 2만1550원에 거래됐습니다.

네이처셀은 지난달 23일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지난 1일 24.02% 하락 마감했습니다.

네이처셀의 7거래일간 누적 상승률은 140%로 지난 1일 급락 이유는 주가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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