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포스코어 (POSCORE)가 포스코 사내벤처 기업으로서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고효율 자성분말 및 부품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팁스 운영사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의 창업기업을 선별해 3억원 이상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받은 스타트업 중 우수기업으로 추천된 기업만 지원할 수 있으며 주식회사 포스코어의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추천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포스코어는 철강 부산물을 활용하여 친환경 자동차 및 전장, 전기기기 부품에 사용되는 자성분말 및 분말형 모터코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판재 적층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고주파 및 소형 모터코어를 분말 소결 방식으로 제조하고, 해당 프로세스를 친환경·고효율·저비용 공정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 생산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자성분말 대비 원가 및 가공비가 저렴하고, 종전의 생산방식 대비 효율 향상이 가능하며, 미래 모빌리티 및 동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청정도가 우수한 부산물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자성분말 제조 및 열처리 공정을 핵심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분말 경쟁사 대비 낮은 에너지 손실 등 우수한 성능 지표 및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포스코어는 본 딥테크 팁스 과제를 통해 철강 부산물 기반 고부가가치 자성분말의 제조 원천기술 고도화 및 기존 제조공정의 혁신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해나가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26년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소재 및 부품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밝혔다.
포스코어 김형진 대표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자성분말 제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ESG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신성장 산업의 동력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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