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솔∙한림대성심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XaaS 선도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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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XaaS 선도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에 참가한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 센터장,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 홍셩표 피플엔테크놀러지 대표.
2024년 ‘XaaS 선도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에 참가한 맨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 센터장,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 홍셩표 피플엔테크놀러지 대표.

고령화로 인한 의료 서비스 수요가 점점 높아지지만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의료진 보조를 위한 서비스 로봇 적용이 절실하다. 하지만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등으로 언제나 붐비고 이들의 동선 또한 복잡한 공간이다. 여기에 이들 로봇을 운용할 전문인력이 없어 많은 병원에서 로봇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합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IoT 기반 AI 솔루션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대표 홍성표, 임진순)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의 ‘RaaS(Robot as a Service∙서비스형 로봇)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XaaS는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 등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다. 정부는 XaaaS 확산을 위해 제조·의류·물류 등 분야별 수요기업과 SW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의 기획, 개발, 실증·확산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마로솔과 함께 병원 업무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병원에서 운용하는 로봇만 73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로봇을 병원 실무에 투입하고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국내외 60여곳의 병원에 스마트병원 플랫폼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를 공급하며 병원 업무에 이해가 높은 기업이다.

마로솔은 한림대성심병원 내에서 로봇이 더 다양한 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병원 맞춤형 로봇 운영시나리오를 개발해 이를 의료진에게 익숙한 기존 병원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하는 시나리오-병원 시스템-RaaS SW 간 연동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로봇 도입에 일회적 고액의 지출을 통한 단일 기능 수행이 아닌 로봇 시나리오의 변경과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환장의 정보 보안과 편리한 운영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RaaS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입 비용도 사용량 기반의 RaaS 과금 모델과 인프라 연동, 유지 보수, 원격지원 서비스 등의 제반비용을 합한 ‘종합 로봇 서비스 구독’ 모델을 도입해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마로솔은 한림대 성심병원과의 RaaS 서비스를 검증한 후 사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의료기관 중 1차년도에 3개 기관, 2차년도에 7개 기관 등 총 10개 의료기관으로 RaaS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병원 이후에 빌딩, 호텔, 공장, 물류센터 등 서비스 로봇 수요가 높은 시설물로 RaaS 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는 2022년부터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XaaS 선도 프로젝트 선정으로 로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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