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 美 상장사와 ADC 항암제 플라스미드 DNA 공급 전략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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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진원생명과학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 바이오 상장사와 ADC 항암제 개발에 쓰이는 플라스미드 DNA 공급을 한다.

진원생명과학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 바이오 상장사와 ADC 항암제 개발에 쓰이는 플라스미드 DNA 공급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 VGXI가 나스닥 상장기업인 수트로 바이오파머(Sutro Biopharma,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수트로 바이오파머는 임상 단계의 ADC 항암제 개발사로, 난소암을 타깃으로 해 루벨타(NCT05870748)의 2·3상 글로벌 임상연구를 위해 최근 파트2 연구를 시작했다”며 “VGXI는 루벨타 제조를 위한 수트로 바이오파머의 엑스프레스시에프 무세포 발현 시스템(XpressCF® cell free expression system)에 필요한 플라스미드 DNA를 1500L 발효기에서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VGXI는 유전자치료제, DNA백신, RNA의약품 등 핵산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선도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수트로 바이오파머가 개발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인 루벨타맙 타제비불린(luveltamab tazevibulin, 약칭 루벨타(luvelta)) 임상에 사용되는 플라스미드 DNA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당사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은 대규모 플라스미드 DNA 생산이 가능하다”며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수트로 바이오파머의 유망한 치료제를 발전시키고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카테시 스리니바산(Venkatesh Srinivasan) 수트로 바이오파머의 최고기술운영책임자(박사)는 “VGXI와의 파트너십은 선도적인 의약품 후보물질이 임상 개발로 진행됨에 따라 무세포 제조 플랫폼을 상업적 규모로 더욱 활성화하는데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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