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대통령, 국내 건설업계와 전략적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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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지난 2일 국내 건설업계 주요 관계자가 만나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진출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권성동 국회의원실 주최,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물산 지형근 부사장, 신홍균 K-FINCO 운영위원장, 권성동 의원, 이은재 K-FINCO 이사장,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권선동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자니아와의 협력관계 강화와 국내 건설업계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자니아 측에서는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키틸라 A. 음쿰보 기획투자부 장관, 사다 음쿠야 살룸 기획재정부 장관, 아사투 키자지 산업통상부 장관, 토골라니 E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설래애 S 모하매드 잔지바르 투자진흥청 이사, 가드윌 G. 왕가 탄자니아 국가 사업위원회 사장, 마산자 카도고사 탄자니아 철도청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성동 국회의원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은재 K-FINCO 이사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상문 국토교통부 국장, 신홍균 K-FINCO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자니아 ODA(공적개발원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관련 협력 방안 △국내 건설사의 탄자니아 진출 지원 △한국 정부와 탄자니아 정부 간 인프라 부문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됐다.

한국 측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권성동 의원이 “한국 건설업계와 탄자니아의 협력 관계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한 국토교통부 장관, 국내 대표 건설기업의 CEO와 K-FINCO 이사장님이 모두 참석한 만큼 이번 간담회로 한-탄자니아 간 건설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중점 협력국가인 탄자니아에 대해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한 인프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 탄자니아가 경제부국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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