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24 참사람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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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여수시에 있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에서 김창수(맨 왼쪽)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지난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이들과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번 참사랑상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장 김진우씨는 작년 10월 여수시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에 접근해 22명을 구조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여수시청 직원 심대원씨는 지난 3월 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후 동료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직접 바다에 입수해 생명을 구했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고(故) 곽한길씨는 지난 1월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불이 붙은 차량 안에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사고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톤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 숨진 고인은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였기에 특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특히 본인 생명을 바쳐 사고현장을 돕다 고인이 되신 고 곽한길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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