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철근 업황 부진…2Q 실적 개선되겠지만-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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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3일 철근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한제강은 대규모 관급 물량 수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23일 대한제강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대한제강]

대한제강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7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3% 하락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철근 판매량은 28.7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계절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철근 업황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판가도 전분기 대비 8.5% 하락했으며, 판가 하락으로 스프레드도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2분기 연결 실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하락한 31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줄은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와 최근 관급 공사 신규 수주 물량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전분기 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철근 가격과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실적과 주가 상승을 위해선 철근 업황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지난 1분기 국내 철근 명목 소비량은 191만톤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철근 수요는 착공 실적을 후행하는데, 작년 국내 착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음에도 1분기 착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며 착공 실적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그는 “최근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한제강은 최근 총 47만5000톤 규모의 관급 물량을 수주하며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기존에도 관급 물량은 있었으나, 월 평균 1만톤 수준이었기에 관급 물량의 증가는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25%에 달하는 자사주 물량에 대한 활용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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