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SID 2024’서 차세대 QD 기술 등 혁신 기술 선봬…”OLED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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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신소재, 신공법으로 무장한 혁신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만으로 RGB 픽셀을 구현한 차세대 QD 기술을 비롯해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2D와 3D로 자동으로 전환되는 ‘무안경 3D’, RGB 올레도스 증착용 파인실리콘마스크(FSM)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 ‘MWC 2024’ 현장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로봇 퍼포먼스도 다시 한 번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선보인 ‘QD-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퀀텀닷(QD)-LED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이용해 RGB 픽셀을 구현하는 차세대 자발광 기술이다.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크기의 18.2이치 QD-LED는 3200󠅐x1800 해상도에 고해상도 프리미엄 모니터에 버금가는 202PPI의 높은 픽셀 밀도와 250nit의 휘도를 구현했다.

특히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친환경 카드뮴 프리(Cd Free) 퀀텀닷으로 QD-LED 제품을 개발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관련 논문도 SID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LFD)’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LFD’는 디스플레이와 광학기술을 이용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드는 기술이다. 16인치 노트북 타입의 LFD는 사용자가 시청 거리인 40~70cm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3D 기능이 켜지게 된다. 진화된 ‘시선 추적’ 기술은 시청각 40도 범위에서 사용자의 눈 위치에 맞게 3D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서 FHD급 해상도의 컨텐츠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선보인 올레도스용 ‘FSM’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IT와 확장현실(XR) 시장 주도를 위한 대표 기술들도 대거 선보였다. 울트라씬(UT) 기술은 IT용 OLED에 최적화된 초슬림 구조의 OLED로, 기존의 유리원판 2장이 들어가던 리지드 OLED에서 유리 1장을 생략해 리지드 OLED 대비 두께와 무게를 20% 이상을 줄였다. 이에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과 태블릿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각광받도 있다.

또 전면 ‘산화물 백플레인’을 적용해 IT용 패널 중 최초로 구동 주파수를 1Hz까지 줄였다. 특히 사진이나 이미지 등 정지된 화면 구동 시 소비전력을 40% 이상 낮출 수 있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자회사 이매진과 함께 XR 시장을 겨냥한 RGB 올레도스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RGB 올레도스 개발의 핵심인 3500PPI 파인실리콘마스크 (FSM)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1.03인치 3500PPI RGB 올레도스와 올레도스가 실제로 적용된 군사용 조준경 등 10여 종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 선보인 T용 ‘UT Oxide’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 폴더블만의 강한 내구성을 로봇을 활용한 난타 퍼포먼스를 통해 입증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라인에서 사용하던 ‘OLED 봇’을 전시 현장으로 옮겨와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OLED 봇’은 7.6인치 폴더블 패널을 물이 가득 담긴 수조에 넣고 흔들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철 수세미로 문지르는가 하면 수십 개의 쇠구슬을 패널에 한꺼번에 쏟아 부으면서 삼성 폴더블의 내구성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지난 ‘CES 2024’에서 첫 공개된 이후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을 포함해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 화면을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도 함께 전시해 삼성 폴더블의 다양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폴더블 경쟁력과 함께 IT, XR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무한한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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