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 최초 콩 장려품종이며, 대한민국 대표 토종콩이자 파주장단콩 유래인 장단백목이 국제슬로푸드협회(국제생물다양성재단) 맛의방주에 등재됐다.
이탈리아에 본부가 있는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사라져가는 지역 식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제대로 된 먹거리를 알리고자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180여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맛의방주는 노아의 방주처럼 소멸 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를 찾아 목록을 만들어 지역음식문화 유산을 지켜나가는 국제프로젝트로 현재 6300여종이 등재돼 있고 한국은 111종뿐이다.
![\'파주 장단백목\' 맛의방주 등재 인증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3-0185/image-f5311d7d-dbba-435a-b5ab-394a50b9ae9e.png)
▲\’파주 장단백목\’ 맛의방주 등재 인증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장단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3-0185/image-04cdede5-2924-4ffe-8cba-d56016af34fa.jpeg)
▲파주장단콩. 사진제공=파주시
장단백목은 1913년 국내 최초로 콩 장려품종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에서 많이 재배됐으며,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교잡육종법에 의해 육성된 광교 등 우리나라 토종콩 중 후손이 가장 많다.
파주시는 장단백목 명성을 이어받아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 품질의 콩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등재를 통해 장단백목이 가진 우수한 유전적-역사적 가치와 파주장단콩 브랜드를 함께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김은희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14일 “맛의망주 등재를 통해 세계적으로 장단백목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현재 복원 및 품종보호출원을 위한 재배 연구와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해 파주장단콩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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