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주식]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한주 새 주가 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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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CEO가 재직하는 상장사의 주가는 최근 한주 새 ‘흐림’보다 ‘맑음’을 보인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40곳 중 60% 이상이 이달 3일 대비 10일 기준 주가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박은희 대표이사가 이끄는 코스메카코리아 주가가 최근 일주일 새 2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고은희 대표이사가 이끄는 대림통상과 정혜승 대표이사가 진두지휘하는 싸이맥스는 5% 이상 주가가 내려앉아 대조적이었다.

우먼컨슈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성이 대표이사로 있는 국내 주요 40개 상장사 중 이달 3일 대비 10일 기준으로 주가가 상승한 곳은 27곳으로 나타났다. 40곳 중 67.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나머지 13곳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40곳 중 최근 한주 새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코스메카코리아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앞서 회사의 보통주 1주당 종가는 이달 3일 3만 7350원이었는데, 이달 10일에는 4만 6300원으로 최근 한주 새 주가가 24%나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기간 에이블씨엔씨(대표이사 신유정)도 주가가 7.9% 정도 뛰었다.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7450원에서 8040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정애)도 43만 2000원에서 46만 6000원으로 7.9% 올랐다.

이외 삼양식품(김정수) 역시 30만 3000원에서 32만 5500원으로 7.4% 수준으로 주가가 올랐다. 이연제약(정순옥)도 1만 3780원에서 1만 4590원으로 5.9% 정도 증가했다.

반면 대림통상은 한주 새 주가가 5.6%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3일 2960원이던 주가가 지난 10일에는 2795원으로 하락했다. 이외 ▲싸이맥스(정혜승) 5%↓ ▲네이버(최수연) 3.1%↓ ▲카카오(정신아) 2.8%↓ ▲빛과전자(박찬희) 2.4%↓순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 클리오 한현옥, 주식재산 3000억 돌파…삼양식품 김정수, 1000억대 진입

이달 10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여성 CEO는 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명 증가했다. 17명 중 5명은 주식재산이 감소했고, 나머지는 증가하거나 전주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여성 CEO 중 이달 10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주인공은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현옥 대표이사의 이달 10일 기준 주식재산은 3059억 원으로, 전주보다 83억 원 넘게 증가하며 이번 조사 대상 40명의 여성 CEO 중 주식부자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대표이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 대표이사의 이달 10일 기준 주식재산은 2992억원으로 평가됐다. 전주 평가된 2948억원보다 43억원 이상 증가했지만, 3000억 클럽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3위는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박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이달 10일 기준 주식가치는 1247억원으로 한주 새 241억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늘어 주식재산 1000억 클럽에 연속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회장의 이달 10일 주식가치는 1060억원으로 전주보다 73억원 이상 주식가치가 상승하며 1000억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5위는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 대표이사의 이달 10일 주식가치는 989억원을 기록했다. 전주 995억원보다 주식가치가 5억원 넘게 감소했다.

300~400억원대 주식재산을 기록한 여성 CEO는 4명 있었다. ▲태경산업 김해련(410억원)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365억원) ▲신성이엔지 이지선(355억원) ▲한국파마 박은희(333억원) 대표이사가 포함됐다. 에이치엘사이언스 이해연 대표이사는 283억원,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는 276억원으로 2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이외 ▲세코닉스 박은경(163억원) ▲조광페인트 양성아(163억원) ▲티에이치엔 이광연(138억원) ▲싸이맥스 정혜승(137억원) ▲삼현철강 조윤선(128억원) ▲한국카본 이명화(100억원) 대표이사 순으로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포함됐다. 이중 한국카본 이명화 대표이사의 주식재산은 지난 3일에 98억 원이었는데 한주 새 주식재산이 100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한 주 새 여성 CEO가 활약하는 주식종목의 시총 순위에도 다소 변화가 있었다. 시총 순위가 비교적 많이 오른 곳은 코스메카코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식종목의 이달 3일 시총 규모는 3988억원으로 시총 순위 538위였는데, 이달 10일에는 4944억원을 기록하며 459위로 한주 새 80계단이나 순위가 크게 전진했다.

에이블씨엔씨도 같은 기간 시총 순위 978위에서 914위로 64계단 상승했고, 이연제약도 783위에서 745위로 38계단이나 순위가 앞당겨졌다. 옴니시스템(1978위→1948위) 시총 순위는 30계단 앞섰다. 와이엠(2130위→2101위)도 18계단 정도 시총 순위가 앞순위에 배치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상장사 중 여성 경영자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주요 40곳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주가는 이달 3일과 지난 10일 보통주 종가(終價)를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주식평가액은 같은 기간 보통주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계산했고, 우선주는 따로 포함하지 않았다. 주식평가액은 해당 여성 CEO가 활약하는 상장사 주식 1곳에 대해서만 평가가 이뤄졌고, 다른 회사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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