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창립 139주년 ‘진리와 자유’ 뉴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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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창립 139주년 기념식 윤동섭 총장(왼쪽 두번째)과 학술상 수상자

▲1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연세대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윤동섭 총장(왼쪽 두번째)과 학술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세대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가 창립 139주년을 맞아 11일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거행하고, 새로운 연세시대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허동수 이사장, 연세대 윤동섭 총장, 이경률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총장은 창립기념사에서 “1885년 봄, 제중원(濟衆院)이라는 이름처럼 \’대중을 널리 구하라\’라는 소명으로 빛나는 연세 역사의 첫 장이 시작됐다. 이는 언더우드, 에비슨, 알렌 선교사 등의 헌신과 사랑의 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를 강조한 연세 교육이 시대적 과제인 \’융합\’을 실천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하며, “학문의 경계를 넘는 \’학제 간 융합\’과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글로벌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세의 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세대는 \’진리와 자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의 실현을 통해 △믿음과 신뢰(Trust) △도전과 개척(Pathfinding) △섬김과 헌신(Dedication) 등 가치를 발전시키고, 대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 지향점을 천명한 것이다.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상, 창업대상, 의학대상, 학술상, Yonsei Lee Youn Jae Fellowship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우수 교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각종 시상식도 치러졌다.

또한, 창립기념 부대행사로 동문 재상봉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1956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진행해 온 동문행사로, 연세대 졸업 25주년 및 50주년을 맞아 초청된 동문들을 포함해 총 1600여 명이 참석해 학창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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