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희망 가구 53% ‘고정금리’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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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한국주택금융공사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이 53%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주택금융·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주택금융 이용실태와 주택구입 의향, 주택금융 이용 의향, 보금자리론 이용 실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 중 61.7%는 상품 선택 시 금리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52.9%로 전년(49.0%) 대비 3.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14.8%로 전년(16.9%) 대비 감소했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30.8%)’이 1위였다. 대출금리 변동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5%였다. 매월 원리금 상환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층은 23.5%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가 1.25%포인트일 경우 변동금리 이용 의향 가구의 26.3%가 고정금리로 이동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15.0%) 대비 1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금리 차이가 1.0%포인트일 경우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은 55.8%로 전년(45.9%) 대비 높아졌다. 또한 금리차가 0.5%포인트면 변동금리 선호가구의 92.4%가 고정금리로 이동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67.8%)과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10.9%)은 전년 대비 각각 2.5%포인트, 1.7%포인트씩 하락했다.

또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0.7%)도 전년(38.0%) 대비 하락했다. 다만 주택구입 의향 비율은 유주택 가구(16.2%)보다 무주택 가구(55.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보금자리론 등 공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족도는 92.0%로 일반가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도(46.2%)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유한책임 보금자리론 이용가구는 93.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배경 중에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점이 1위로 꼽혔다. 아울러 공공기관 상품이어서 신뢰할 수 있고,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 금액으로 나누어 갚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주요 만족 이유로 지목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금공과 전문조사기관이 지난해 공동으로 실시했다. 전국 5000 가구의 만 20세 이상 일반 가구주(배우자)와 최근 1년간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을 이용한 200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관련 조사는 주택금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필요·요구사항 등을 확인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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