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발생 줄인다···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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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가동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30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영주댐 상류 내성천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준공된 저감시설(저류지 및 인공함양지)은 빗물에 섞여 유입된 비점오염물질을 모래를 이용해 걸러내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이 적용됐다.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3개월간 총 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하루에 2400톤(의 하천수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인(T-P)을 약 80%까지 저감할 수 있어 내성천의 수질 개선과 영주댐 녹조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운영을 통해 내성천이 보다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녹조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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